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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3월31일, 주식시장 공매도가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직담, 새벽빛입니다.^^
주식시장 공매도, 반가운 건가요? 반가운 거죠. 왜? 당장은 혼선이 불가피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시장은 정상화된다라는 거니까요. 예상대로 주가는 곤두박질 치고, 대차잔고가 증가했습니다.
자~ 그럼 우리 시장도 이제 공매도가 있는, 소위 말하는 어디 내놔도 남부끄럽지 않은 시장이 되는 건가? 일단 그렇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뭘 개선한다고 금방 될 것처럼 하더니 1년 17개월이나 걸렸고, 기관들은 공매도 빨리빨리 안 갚아도 됐었습니다.
그러니까 빌려서 팔고 , 다시 사야 하는데, 사야 하는 기간을 제한 없이 연장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90일, 최대 1년까지로 못 박았습니다. 이제 개인하고 똑같이 어느 정도 형평성을 맞춰 줬다라고 볼 수 있죠.
어느 정도 평평해졌다, 말할 수 있는데요. 가장 결정적인 건 뭐냐? 그야말로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인데, 왜 이게 횡행했을까요?
장부가 수기였어요. 수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수기장부 있는 거 보셨어요? 장난하는 건가? 주식시장이 장난인가요? 무슨 70년대, 80년대도 아니고... 참... 수기 장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건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라고 해 볼게요. a팀이 '야~ 우리 주식 좀 빌려 와,' 빌려 왔습니다. 빌려 온 거 중에서 지금 50개는 매도 나갔습니다. 이런 식이에요. 50개가 뭘까요? 이게 바로 무차입금 매도가 나간 거였지만, 여태까지 수기 장부 쓰면서 제도가 느슨했다는 겁니다.
이런 일 한 두번 하다 보니까, '야~ 그러면 그냥 안 들키면 안 맞추면 되는 거고, 사실상 무차입 공매도 막 때려도 모르는 거 아니야?' 라고 해서 이 느슨한 시스템을 활용, 악용하는 세력들이 나중에 나오게 된거죠. 이 모든게 다 뭐 때문이냐?

다음 이야기에서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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