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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처인구 감성카페 추천] 알루엣베이커리에서 되찾은 일상의 소중함.

새벽빛^^ 2025. 8. 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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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처인구 감성카페 추천] 알루엣베이커리에서 되찾은 일상의 소중함.

 

 

안녕하세요?
직장인테라스
새벽빛입니다.

 



“커피 한 잔과 나란히 옆에 앉은 아내, 그리고 조용히 머물러 있는 저수지, 이보다 더 평화로운 오후가 있을까?”



용인시 처인구 알루엣베이커리/출처:직접 촬영본




2025년 여름, 되찾은 일상은 그야말로 5년 만에 돌아온 평화죠. 이 문장을 이렇게 써 내려가고 있는 지금도, 뭔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정말이지, 지난 5년은 말 그대로 코로나와 윤석열에게 ‘빼앗긴 시간’이었습니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모두의 일상을 멈춰 세웠고, 사람 사이의 거리는 물리적 거리 이상이 되었죠. 겨우 숨통이 트이려던 순간, 설마 했던 얼치기 계엄사태가 벌어졌습니다.
 
70년대, 80년대 뉴스에서나 볼 법한 일이 현실이 되었고, 코로나19가 진정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다시 우리의 평범한 삶은 얼어붙었습니다. 아마 모든 국민들이 그러했으리라 짐작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이제나 저제나 저놈의 상꼴통 내란수괴가 체포되었는지, 체포가 안됐으면 왜 안되었는지,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언제나 구속되려나? 날마다 가슴 졸이며 뉴스를 봐야 했던 나날...
 

 

 

불법 계엄사태 윤석열 탄핵 집회 동영상/출처:나라사랑청년회

 

 

그런 불안한 나날들 속에 국민들의 꾸준한 항의집회와 강력한 이의제기로 인해 드디어 헌법재판소도 국민의 뜻을 거스를순 없었는지, 가까스로 윤석열이 탄핵(파면)되고, 정권이 바뀌어서야 비로소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웃고, 걸으며, 카페에서 느긋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그 ‘당연한 풍경’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는 요즘. 이런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절절히 느낍니다.


 

용인시 처인구 알루엣베이커리/출처:직접 촬영본




☕ 용인 처인구의 숨은 감성카페, '알루엣베이커리'



그래서일까요. 그런 일상의 한순간을 되찾은 요즘, 아내와 함께 찾은 이곳 ‘알루엣베이커리’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었습니다. 마치 어떤 보상을 받은 것처럼, 모든 풍경이 평화롭고 따뜻하게 보이더군요.


용인 처인구 외곽, 조용한 저수지와 푸르른 숲을 끼고 자리한 알루엣베이커리는 ‘용인 감성카페’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은 넉넉하더군요. 주차를 하고 내리는 순간부터, 입구로 이어지는 정문, 자갈밭 위로 펼쳐진 테라스 자리, 그리고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진 저수지 뷰. 용인에 동백호수나 기흥호수 등등이 있지만, 이렇게 산속에 조그만 저수지가 찾기 힘든 조용한 ‘쉼’을 선물해 줍니다.



용인시 처인구 알루엣베이커리/출처:직접 촬영본




🍞 맛있는 빵과 고소한 커피, 그리고 여유



카페 안에서는 가지런히 유리안에 놓여져 있는 빵들이 먼저 맞이해 줍니다.



용인시 처인구 알루엣베이커리/출처:직접 촬영본




베이커리로 유명한 곳은 아닌 거 같지만, 직접 구운 여러 종류의 각종 소금빵과 생과일 크루아상, 초콜릿 피칸 파운드, 무화과 파운드, 유자 레몬 파운드 등등이 같은 빵이라도 다양한 종류가 맛있어 보였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알루엣베이커리/출처:직접 촬영본




아내가 고른 고구마그럼블소금빵과 제가 고른 모카 소금빵, 그리고 따뜻한 라떼 한 잔.

저는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가져온 텀블러가 감싸진 커피를 손에 들고 테라스로 나서자, 눈앞에 펼쳐진 작은 저수지가 확 들어왔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부는 바람, 살짝 햇빛 내린 하늘 아래 고요하게 반사된 숲의 모습은, 마치 자연이 우리에게 말없이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오랜만이지?"

아내의 짧은 한마디가 모든 걸 설명해 줍니다.

 


용인시 처인구 알루엣베이커리/출처:직접 촬영본



💬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다.


예전 같았으면 그저 평범한 주말 나들이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일상들이, 가슴 깊이 남습니다.

함께 나란히 앉아 커피를 마시는 것, 멀리서 들리는 사람들 웃음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이런 순간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당연하게 여겨왔고, 너무 많은 것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엊그제 일요일처럼 조용한 오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이 결국 삶의 전부라는 사실을 말이죠.




📍 알루엣베이커리 기본 정보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월로 172, 1층

주차: 여유로운 무료주차 공간

운영시간: 10:00 ~ 20:00 (브런치 17:00 마감)


 
특징

저수지뷰 감성테라스

수제 베이커리

가족/연인 모두 만족할 넓은 좌석

사진 명소 다수

알루엣베이커리 : 지도뷰

 - https://naver.me/5eUes91g

 

알루엣베이커리 : 네이버

방문자리뷰 890 · 블로그리뷰 600

m.place.naver.com

 

아직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 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작은 커피 한 잔과 함께 찾아온 평온함이 분명히 말해줍니다.

“당신의 일상도,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만약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조용한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여유로운 카페에서 잠시 멈춰보길 추천해 봅니다.

 

본 게시물에 사용된 이미지는  직접 촬영본 일부 활용하여 제작하였으며, 상업적 목적 없이 블로그 콘텐츠용으로만 사용되었습니다.

The images used in this post were created using some of the photos taken directly and were used only for blog content without commercial purpo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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