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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진 자리, 남겨진 습관 – 연합치과 수지구청역점, 임플란트 비용 용인지역화폐 결제? [시리즈 3]
안녕하세요?
날마다 설거지하는 남자
새벽빛입니다.^^*

https://blog6906.tistory.com/107
🦷 무심코 넘긴 치통, 결국 발치… 연합치과 수지구청역점, 두 번째 진료 [시리즈 2]
🦷 무심코 넘긴 치통, 결국 발치… 연합치과 수지구청역점, 두 번째 진료 [시리즈 2] 안녕하세요?날마다 설거지하는 남자새벽빛입니다.^^* https://blog6906.tistory.com/105 잇몸 붓기 하나로, 연합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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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야기합니다.
어금니 하나가 빠졌다고 일상이 멈추진 않는다. 하지만 무언가 비워진 자리는 분명히 존재감을 남긴다. 씹을 때마다 그곳을 피해 음식을 넘기는 버릇이 생겼고, 말끝마다 “어금니 빠져 불편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붙었다.
그렇게 발치 후 3일 정도는 말 그대로 적응기였다. 치과에서는 마취가 풀린 뒤 나타날 수 있는 통증, 출혈, 부기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줬지만, 실제로 겪는 건 또 다르다.
특히 식사할 때마다 숟가락 들기가 두려웠다. 딱딱한 건 금물, 뜨거운 것도 금물, 양치도 조심조심… 생각보다 조심할 게 많았다.

이쯤 되니 문득 궁금해졌다.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지?”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는 들었지만,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연합치과의원 수지구청역점으로 예약을 잡았다.
이번엔 치료보다 상담이 주 목적이었다. 잇몸 상태가 괜찮은지, 언제쯤 인공 치아를 심을 수 있을지, 비용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한 게 많았다.

임플란트 가격이 과연 얼마인지...
진료실에서 다시 마주한 선생님은 반갑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네요. 지금 이대로라면 두 달 뒤부터 임플란트 식립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CT 촬영을 통해 잇몸 뼈 상태까지 꼼꼼히 체크해 주셨다.잇몸뼈가 충분히 유지되어야 튼튼하게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고. 그리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안내해줬다.
보험 적용 범위, 시술 기간, 보철 선택, 그리고 식립 후 주의사항까지 말이다. 다 듣고 나니, 비로소 '치과 치료는 장기 프로젝트'라는 게 와닿았다.
하루 만에 뚝딱 되는 일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천천히, 내 몸과 대화하며 진행해야 한다는 것. 한편으론 다행이었다. 또 하나 중요한 거... 가격이 궁금했다.
"저... 선생님, 임플란트 가격은 보통 얼마 하나요?"
"네, 한 개당 130만 원입니다"
"아... 그렇군요"
예상했던 대로다. 뭐 그 정도 가격이야, 지불해야지... 한 개인데, 뭘...
하나 더 궁금한 거...
"저기... 임플란트는 비급여항목인 거 같은데, 그것도 용인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한가요?"
ㅋ 별 걸 다... 그래도 궁금한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조금이라도 아껴볼라는 심산...^^ 이렇게 아낀 자투리 돈은 고스란히 주식투자로 들어간다.
웃으면서
"네, 가능합니다^^"
요즘 임플란트 30만 원짜리다, 80만원짜리다 뭐다 하는데, 30만원짜리 임플란트가 과연 제대로 된 제기능을 할 수 있을까? 솔직히 의문이 든다. 임플란트는 한번 시술하고 나서 잘못되면 다시 빼고, 재시술하는 거의 불가능한 만큼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하는 중차대한 치료일 거라 생각한다.
오래된 치과병원에서 권하는 거고, 100만 원에서 130만 원, 보통 평균 시세, 가격이면 조금 비싸도 난 그냥 안심하고, 믿고 해 버리는 스타일이다.
그거 20만~30만 원 아끼자고, 어디 싼 곳 없나? 찾고 헤매다 혹여라도 돌파리 임플란트 체인점 병원 의사 만나 이빨 망가지면 누굴 원망하나? 결국 내 자신이고, 내가 바보지...
조금 비싸더라도 그냥 동네 근처 검증된 치과병원에서 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효율면에서 백배 낫다고 생각한다.
병원을 찾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지금도 붓고 통증 나는 잇몸을 두고 ‘언젠간 나아지겠지’ 하고 넘기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단순한 발치를 넘어, 입속 건강 전반을 다시 생각하게 된 것도 큰 변화였다. 이후 나는 칫솔을 바꿨다. 너무 딱딱하지 않은, 잇몸을 자극하지 않는 걸로. 치간 칫솔도 구매했고, 아내가 쓰던 워터픽도 공유해서 쓰기 시작했다.
가글도 하루 2회 이상. 누가 보면 치과에서 뭐라도 전도받고 온 줄 알겠다. 하지만 잇몸 한 번 크게 부어보고 나면, 진짜 사람 바뀐다. 무엇보다 치과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달라졌다.
예전엔 단지 아픈 곳 고치러 가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내 생활을 다시 점검하게 해주는 곳’이라는 느낌이다.
그런 면에서 치과는 내가 습관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준 곳이 됐다.
설명은 구체적이되 부담스럽지 않았고, 치료는 섬세하면서도 속도가 있었다. 진료를 받는 내내 ‘잘 관리받고 있다’는 안정감이 컸다. 별거 아닌 것이 별거가 된 듯하다.
연합치과의원 위치
연합치과의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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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교훈 3
치과는 ‘치료’보다 ‘습관’을 바꾸는 곳이다. 뭔가 빠졌을 때, 오히려 남는 게 더 많을 수 있다. 임플란트 비용 아끼려다 더 큰 치료비가 나갈 수 있다. 구관이 명관이다.
본 게시물에 사용된 이미지는 직접 촬영한 이미지와 pixabay 무료이미지 사이트에서 일부 활용하여 제작하였으며, 상업적 목적 없이 블로그 콘텐츠용으로만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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