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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만 남았다?” 오징어게임 시즌3, 풍자와 공감은 어디로 갔나? [시리즈 3]

새벽빛^^ 2025. 6. 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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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만 남았다?” 오징어게임 시즌3, 풍자와 공감은 어디로 갔나? [시리즈 3]

 

 

 

 

안녕하세요?
직장인테라스

새벽빛입니다.

 

 

https://blog6906.tistory.com/141

 

오징어게임 시즌1의 영광, 시즌3의 논란… 대체 무엇이 달라졌나? [시리즈 2]

오징어게임 시즌1의 영광, 시즌3의 논란… 대체 무엇이 달라졌나? [시리즈 2] 안녕하세요?직장인테라스새벽빛입니다. https://blog6906.tistory.com/140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결말… 그래서 니들은

blog6906.tistory.com

이어서 포스팅합니다.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를 다시 한번 들썩이게 했지만, 반응은 이번엔 그리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가장 강하게 제기된 비판은 단 하나 — “폭력만 남았다”는 말.

 

시즌1이 ‘K-콘텐츠의 진보’라는 찬사를 받았다면, 시즌3는 잔혹성 과잉, 풍자 실종, 정서적 피로감이라는 논란을 떠안았습니다. 그렇다면, 시즌3의 폭력은 정말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너무 예민해진 걸까요?

그렇다면 해외 영화들은 얌전합니까? 좀비,호러... 심지어 액션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잔혹한 장면이 일상화되어 있지 않나요? 자신들은 마치 고상한 영화만 제작한 것처럼 논평하는 거 보면 가증스럽군요.

 

그렇다고 제가 잔인한 장면을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전체적 스토리에 맞추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나와야 하는 장면들이라 몰입감을 갖기 위해 이해하고 관람하는거죠.

 


 

오징어게임 시즌3/출처:넷플릭스

 

 

🎬 미국 언론의 직격탄: “잔혹한데, 공감은 없다”

 

영국 <가디언>과 미국 <인디와이어>는 공통적으로 시즌3을 “과도하게 잔혹하며 풍자 기능을 상실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가디언>은

 

“시즌1은 냉혹한 사회 현실을 반영한 비판적 시선이 있었지만, 시즌3에서는 캐릭터 간 감정선조차 희미하다.”

 

<인디와이어>는

 

“더 잔인해졌지만, 공감이나 사회 메시지는 퇴색했다. 불쾌한 감정만 남는다.”

 

실제로 시즌3에서는 게임 장면의 폭력 수위가 훨씬 높아졌고, 신체 훼손, 비명, 심리적 압박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장면들이 극의 몰입감보다는 자극 자체를 위한 장치로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오징어게임 시즌3/출처:넷플릭스

 

 

🔪 오징어게임, 원래 잔혹하지 않았나?

 

여기서 반문이 가능합니다. “애초 오징어게임은 원래 잔혹한 이야기 아니었나?” 맞습니다. 시즌1에서도 수많은 캐릭터가 처절하게 죽고, 극단적인 선택이 난무했죠.


하지만 그 안에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통찰, 개인의 삶을 향한 연민과 질문이 녹아 있었습니다.

 

시즌3은 이 중심축이 빠져버린 채, 죽음의 방식만 더 화려해졌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래서 잔혹성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왜 보여주는지의 맥락이 부족했다는 게 핵심입니다.

 


 

 

폭력/출처:픽사베이

 

 

 

🤯 폭력의 미학? 자극의 반복?

 

황동혁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폭력은 사회 시스템의 메타포이며, 우리가 외면하는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즌3에서는 이 메타포가 너무 직접적으로 표현되면서, 오히려 ‘폭력의 미학’보다는 폭력의 피로감만 남겼다는 비판이 지배적입니다.

 

시청자 반응도 비슷합니다.

 

  • “죽는 장면보다 살아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 “잔인한 장면이 너무 많아서 몰입이 깨졌다.”

 

  • “초반엔 긴장했지만, 나중엔 무뎌졌다.”

 

결국 자극의 반복은 몰입이 아니라 이탈을 유도할 수 있다는 걸 시즌3가 보여준 셈입니다.

 


 

⚖️ 풍자와 폭력, 균형이 무너졌다?

 

시즌1의 진정한 힘은 폭력이 아니라, 그 폭력을 통해 드러나는 비정한 사회구조에 대한 풍자였습니다. 줄다리기, 유리다리, 깐부 게임 모두 한국 사회의 단면을 담고 있었죠.

 

하지만 시즌3는 설정이 확장될수록 ‘풍자’는 흐릿해지고, ‘충격’만 부각됐습니다.

 

  • 글로벌 자본의 폭력은 단순히 시각적 잔혹성으로 표현됐고,

 

  • 참가자들의 심리는 설명 없이 “그럴 법한 감정”으로 뭉뚱그려졌습니다.

 

결국 풍자는 사라지고, ‘누가 더 끔찍하게 죽느냐’만 남은 셈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 3 | 공식 메인 예고편 | 넷플릭스 

https://youtube.com/watch?v=Y9E0S0r_Elg&si=B7jqAlMWpfvO0FXP

 

 

 

 

😶 그런데도 계속 본다?… 이게 ‘오징어게임’의 힘

 

그럼에도 시즌3을 본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여전히 높은 연출 완성도

 

  •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

 

  • 그리고 “이번엔 뭘 보여줄까?”라는 호기심

 

하지만 그건 콘텐츠의 힘이라기보다, 오징어게임이라는 브랜드의 힘일 수 있습니다. 시즌3가 남긴 가장 큰 질문은, “우리는 오징어게임을 왜 계속 보게 되는가?”라는 메타적 고민일지도 모릅니다.

 


 

 

오겜 새로운 중독송 등장 | 오징어 게임 시즌3 

https://youtube.com/shorts/_JNmj1I6R9k?si=mQ3Ts_-N4w_BC2iF

 

 

 

🧠 정리하자면…

 

항목 시즌1 시즌3

폭력 수위 낮지 않음 (상징적) 매우 높음 (직접적)
풍자 요소 다층적, 한국 사회 비판 희박하거나 생략됨
감정선 인물 중심, 몰입 유도 단절, 기능적 구성
시청 경험 긴장+공감 충격+피로

 

시즌3은 풍자 없이 폭력만 남았다는 비판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케이트 블란쳇의 등장이 암시하듯, 새로운 국면이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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