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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점심 만보걷기, 포(Pho) - 베트남 전통 쌀국수로 끝냈습니다. [시리즈 3]

안녕하세요?
직담, 새벽빛입니다.
https://blog6906.tistory.com/m/11
헤밍웨이 빵집 가려다 결국 파출소 갔습니다.
헤밍웨이 빵집 가려다 결국 파출소 갔습니다.안녕하세요?직담, 새벽빛입니다.오늘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어 먼지가 차 안으로 장난 아니게 들어오네요. 창문 열면 안되겠어요...당장이라도 흙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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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야기합니다.
집에서 헤밍웨이까지 거의 6km정도 걸어왔는데, 다시 1km정도 걸어가 드디어 파출소안에 들어섰습니다.
젊은 경찰관 2명이 저와 아내를 빤히 쳐다보길래 지갑 주워서 신고하러 왔다고 했더니 서류 한장 작성해 달라 하더군요.
이름, 전화번호, 습득시간, 습득장소, 지갑속 정확한 금액등을 경찰관 입회하에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갑찾는분이 안나타나면 지갑 소유권을 주장할거냐? 아니면 포기할거냐?는 예,아니오 질문사항 칸에서 포기한다는 것이 아니오인줄 알고 아니오 쪽으로 표시했더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며 추가 서류 찾으러 책상으로 가더군요.
왜 추가해야하지? 왜 기다려야하지? 경찰관에게 묻습니다. 다 작성했는데, 그냥 집에 가면 되는거 아니냐?했더니 경찰관 왈, 지갑주인 안나타나면 내가 소유권 주장하는 곳에 표시했다는 겁니다.
오메~~~ 그 말에 놀라 당연히 포기하는거지, 제가 왜 남의 지갑 소유권 주장을 하겠냐?며 포기하는 곳에 수정체크하고 나왔습니다. 잘 읽어보고 표시했어야 하는데... 참~내... 오해받을 뻔 했습니다.
지갑 찾아 주러 갔다가 주인이 안나타나면 경찰관 보기에 혹여 내가 욕심부린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찝찝하더군요.

아무튼... 홀가분한 마음으로 파출소를 나와 네이버로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 근처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을 조회합니다.

요즘은 네이버 검색이 참 괜챦은게 베트남 쌀국수 치면 바로 미금역 근처 쌀국수집이 바로 나옵니다. 참 좋은 세상이죠.

미금역 근처 파출소 건너편 포베이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에서 그제서야 아내와 여유롭게 식사합니다.

아내는 해물쌀국수,

저는 파인애플볶음밥,

원래 헤밍웨이에서 빵과 커피 마시려 나온건데, 근처 커피전문점에서 카페라떼 한잔씩 하고 돌아올땐 마을버스로 집에 오니 벌써 오후 1시가 다 되어 있더군요.

그렇게 반나절 넘게 만보걷기하며 지갑주워 찾아주고, 해결했던 저의 일요일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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