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용인 예스동물의료원 입원, 삼킨 이물질 X-레이 촬영 후 내시경치료, 개복수술까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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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이' 반려견, 대부도 다녀온 당일 저녁 계속 토해 결국 동물병원 입원했습니다.
'짜장이' 반려견, 대부도 다녀온 당일 저녁 계속 토해 결국 동물병원 입원했습니다. 안녕하세요?직장인테라스새벽빛입니다. https://blog6906.tistory.com/236 안산 대부도 대표적 먹을거리[조개구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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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포스팅합니다.
반려견 짜장이 결국 입원했습니다. X-레이를 찍었는데, 크고 동그란 이물질이 뱃속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걸 도대체 어디서 먹었는지 알 수가 있어야죠. 말 못 하는 짐승이라 물어볼 수도 없고, 답답할 노릇입니다. 대부도 바닷가에서 집어 먹은 건 아닌데, 소형견이라 입도 작아서 그렇게 큰 이물질을 한 번에 삼키지도 못할 텐데 말이죠.
몇 년전 실화탐사대인가? 사건반장인가? 에서 본 방송이 있었는데, 동물병원 돌파리 의사가 진료받으러 온 동물마다 X-레이를 찍을 때 일부러 조그만 이물질 비슷한 것을 함께 촬영합니다. 그리곤 동물보호자에게 인위적으로 넣은 이물질 나온 X-레이 사진을 보여주며 무조건 개복수술 해야 한다는 진료상담 직 후 할 수 없이 배를 갈라 대충 수술하는 척한 후 다시 배를 꿰맨 후 수술 당한 동물이 수술 부작용으로 몸부림치다 몇 시간 후 사망하면 어쩔 수 없었다면서 진료수술비 과다청구해 많은 동물보호자들에게 공분을 샀던 사기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몇 년 전 동물들 개복수술 사망사건이 떠올리면서 이번에 실제 이물질 들어간 X-레이 사진을 보며 진료상담 하는데, 방송에서 봤던 그 돌파리 의사가 떠 오르는 건 왜일까요?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면서도 머릿속에서 자꾸 맴돌아 아내에게 조심스럽게 그 방송 얘기를 했더니, 예상대로 개난리를 치더군요. '왜 함부로 병원의사를 의심하냐?'고... 이것저것 다 의심하면 한도 끝도 없고, 어느 누가 병원의사 믿고 동물치료를 맡기겠냐? 는 거죠.
'그래, 아니겠지, 아닐꺼야, 아니야 절대 그런 일은 없겠지'
다시 마음을 추스르며 결국 반려견 짜장이를 우선 내시경검사만 하기 위해 1박 2일로 맡겨놓고 나왔습니다. 짜장이가 아내품에서 낯선 의사에게 넘겨 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것을 억지로 의사에게 넘겨주는데, 아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고 하더군요.
병원 설명에 따르면, 우선 내시경을 통해 이물질 제거를 시도한다고 합니다. 내시경으로 밀어내거나 끌어내는 방식인데, 만약 이 과정에서 이물질이 빠져나오지 않으면 다음날 곧바로 개복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개복수술이라니… 작고 여린 짜장이의 배를 갈라야 한다니… 상상만으로도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개복수술 하게 되면 장기간 후유증으로 시름시름 앓다 사망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어버리고 말았으니까요.
해서 다음날 내시경검사로 이물질이 제발 빠져나오기를 학수고대하며 다음날까지 서로 잠을 설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반려견 키우기전까진 몰랐는데, 반려견을 병원에 맡겨 놓고 울고불고하는 보호자들을 가끔 동물농장 방송에서 볼 때면 애틋할 때도 있었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조금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저희가 당해 보니 눈물이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더군요.
이번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반려견 병원 선택과 진료 과정 확인이 정말 중요하다는 겁니다.
- 진단 받을 땐 꼭 X-레이 사진을 보호자에게 직접 설명받으세요.
- 이차 병원이나 대학 동물병원에서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 무엇보다 의사와 보호자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불안감이 생길 때마다 저 역시 스스로 다잡습니다.
“아니야, 의사 선생님을 믿어야 해. 우리 짜장이를 살리려면 결국 병원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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